전남도, 산림부문 '탄소 제로화' 앞장

매년 1천만 그루 나무 식재 산림탄소 상쇄사업도 추진

2021-01-27     남악/ 권상용기자
전남도가 산림부문 '탄소제로화' 실현에 발벗고 나섰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산림부문 '탄소제로화' 실현에 발벗고 나섰다.

도는 에코숲 마켓 실행을 위해 매년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식재하고 있으며 산림탄소 상쇄사업도 추진중이다.

이같은 대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숲이 조성된 순천만국가정원은 현재 한국임업진흥원의 타당성 평가와 인증위 심의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승인 됐다.

이에 따라 도는 앞으로 남은 한국거래소 등록을 위해 탄소 흡수량 산정 모니터링과 검증을 거쳐 인증서 발급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신안 서남해안 섬숲 생태복원지와 해남 솔라시도 해안방재림의 외부사업 승인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평가도 진행중이다.

도가 신안군 등 시군과 함께 추진중인 산림 외 지역 대규모 숲 조성이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을 통해 한국거래소에 등록 될 경우 4억 3000만원의 배출권 거래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 된다.

아울러 ‘숲속의 전남’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주민단체 참여숲, 섬숲 생태복원 사업, 생활권 숲 조성 등으로 유휴 토지에 신규 산림을 확대 조성해 경관 향상은 물론 탄소 저장량을 높여 탄소제로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산림부문에선 수종갱신과 숲 가꾸기 활동을 통해 산림의 흡수능력이 우수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목재 제품의 이용률을 제고해 탄소 저장량을 높일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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