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특례시 출범 준비단 업무 돌입

자치분권담당과·사무특례·재정특례 등 3개 담당 운영 허성무 시장 "책임감과 소명의식 갖고 최선 다할 것"

2021-02-01     창원/ 김현준기자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가운데) 등 창원시 공무원들이 1일 특례시 준비단 발족을 축하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 특례시 출범 준비단이 1일 발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특례시 출범 준비단 현판식에 참석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특례시 준비단이 출범하면서 창원시는 특례시가 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준비를 마쳤다”며 “시민들 마음에는 특례시라는 매우 희망찬 그림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준비단은 자치분권 총괄기획을 맡은 자치분권담당과, 사무권한 이양업무를 맡은 사무특례담당, 국세 지방이양 등 재정업무를 맡을 재정특례담당 등 3개 담당으로 운영된다.

준비단은 출범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특례시 추진 로드맵 계획 수립과 특례사무 발굴, 권한 확보를 위한 법령 개정 추진 등 특례시가 출범하기까지 전 진행 과정을 다루게 되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특례 시책 발굴과 토론회 개최 등 대 시민 홍보 및 여론 조성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창원이 통합 이후 광역시급 규모임에도 그에 걸맞는 옷을 입지 못했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받은 후 전담기구인 특례시 준비단까지 출범시키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창원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시기인 만큼 준비단 직원 여러분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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