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 관광명소로 육성

강소형 잠재관광지 공모 선정

2021-02-02     삼척/ 김흥식기자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가 주관한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기암괴석 등이 즐비한 초곡해안을 녹색 경관길로 조성하기 위해 총 연장 660m로 지난 2014년부터 사업비 93억 원을 들여 데크로드길 512m와 출렁다리 56m, 광장 4곳, 전망대 3곳, 포토존 1곳 등을 갖췄다.

또한 출렁다리를 지나 모퉁이를 돌아서면 촛대바위와, 거북바위, 피라미드 바위, 사자바위 등 기암괴석의 향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초곡항은 양양 남애항, 강릉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의 미항으로 손꼽히는 곳이며 주변으로 해양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 장호어촌체험마을, 해신당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해 연간 약 1억여 원을 지원 받아 ▲강소형 잠재관광지 구축을 위한 컨설팅 ▲관광상품개발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관광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잠재력이 높은 기암괴석과 출렁다리의 앙상블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관광지로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마케팅을 펼쳐 전국 단위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삼척/ 김흥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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