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 절대 불가"

이상영 의장 등 시의회 의장단,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과 면담

2021-02-07     진주/ 박종봉기자
[진주시의회 제공]

경남 진주시의회는 최근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이전과 관련 김천 이전 논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영 의장 등은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을 만나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겨우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는 시점에서 교육원을 빼내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발상으로 전 시민의 저항을 받을 것”이라며 교육센터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이 의장은 “교육센터는 진주혁신도시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미 진주에 깊이 뿌리내린 진주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신 의회운영위원장은 “교육센터가 이전하면 혁신도시 내 숙박시설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소상공인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며 “진주시에서 통합청사 부지도 제공하겠으니 교육센터를 진주시에 존치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영수 원장은“지방이전 계획 변경안은 국토교통부 혁신도시계획과에서 검토 중이다”면서“진주시의 입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충분히 전달했고, 국토원은 중립적 입장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답변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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