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지역 최초 악기도서관 운영한다

4월 1일 개소…최대 3개월까지 대여

2021-02-08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지역 최초로 '악기도서관'을 운영한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제주 서귀포시는 지역 최초로 '악기도서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시범운영 후 4월부터 본격 운영될 악기도서관은 시민에게 악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생활문화플랫폼 옆 100㎡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악기 수납 공간을 조성하고 첼로와 바이올린·기타·클라리넷·트럼펫·드럼 등 선호도가 높은 20여종 125개 악기를 구비했다.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시 소재 직장의 직장인이면 누구나 대여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10:00∼18:00)까지며 최대 3개월까지 대여 가능하다.

양승열 시 문화예술과장은 "악기도서관이 악기 대여·연습·강좌·공유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문화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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