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 종지부 찍나

찬반여론조사 15일부터 17일까지

2021-02-15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제주 제2공항 찬반 도민 여론조사가 1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제주 제2공항 찬반 도민 여론조사가 15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도민사회에서는 찬·반 여론전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찬성과 반대 측은 지난 설 연휴 기간에도 여론전을 지속해 나갔고, 도내 정치권도 공방을 벌였다.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제2공항 관련 찬성·반대에 대한 여론조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2곳의 여론조사기관이 각각 도민 2천명과 별도로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사표본 간 일부 중복을 허용한다.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유선 20%, 무선 80% 비율로 조사한다.

제주기협 9개 언론사는 18일 오후 8시께 여론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여론조사 결과를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국토부 역시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 "제주도에서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따른 도민 의견 수렴 결과를 제출하면 정책 결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며 제3의 기관에 의한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여론조사가 제2공항 건설 계획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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