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몰' 특별할인 행사로 매출액 급증

전년대비 142% 증가 당일배송 등 신뢰도↑ 전략적 마케팅효과도

2021-02-15     양양/ 박명기기자
강원 양양군이 운영하고 있는 농가 직거래 쇼핑몰 ‘양양몰’ 매출액이 급증했다. [양양군 제공]

강원 양양군이 운영하고 있는 농가 직거래 쇼핑몰 ‘양양몰’ 매출액이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설맞이 특별할인 행사로 양양몰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해 7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동기간 기준 3100만 원보다 142% 증가한 것으로 양양몰의 인기가 꾸준하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같은 효과는 대표 농특산품인 질골연화두부, 송림조산한과, 생표고버섯, 송이·표고버섯너비아니, 새싹인삼, 낙산배, 배즙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제철상품의 경우 산지에서 당일 수확·신속 배송으로 신선도를 높이고 엄격한 물품검수, 문자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여 인지도가 상승했다는 평가다.

이번 할인행사는 관내 중소기업체, 양양몰 구매고객 대상 등 홍보 문자발송과 서울YMCA와의 특판 행사 진행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 것도 판매증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양양몰은 현재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열풍이 불면서 일부 인기품목은 수요에 따른 물량을 미처 확보하지 못해 품절되는 등 하루 평균 350여건의 주문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입점업체는 120개농가, 150개 품목으로 군은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보다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유도하는 등 양양몰을 통해 신선한 제철 농특산물 유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 등 전략적인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양양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포장재 제작과 상품구성에 온힘을 다할 것이며 올 추석맞이 행사도 짜임새 있게 구성해 지역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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