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오신환, 내일 2차 TV토론 앞두고 '장외 난타전'

나 "1대 多 토론이 아닐까 생각"…본인에 쏠린 공세 저격 오 "10년간 70만호 추가공급, 선거 앞둔 숫자놀음" 저평가

2021-02-18     서정익기자
왼쪽부터 나경원, 오신환 후보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이 18일 TV 2차 토론을 앞두고 장외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1차 토론에서 날선 비평을 주고 받았던 나경원 오신환 후보가 서로 날선 비판을 주고 받았다.

지난 토론에서 오신환 후보가 패스트트랙 사태를 "강경보수의 깃발"이라고 저격한 것에 대해 나경원 후보는  BBS 라디오에서 "'1대 다(多)'의 토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며 "원내대표 시절로 돌아가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국민과 함께 하는 게 오른쪽인가"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오신환 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나 후보의 '10년간 70만호 추가공급' 공약에 대해 "참 쓸데없는 선거 앞둔 숫자 놀음"이라고 저평가했다.

오세훈 후보도 KBS 라디오에서 예비경선의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1위를 한 점을 거론하며 나 후보의 '확장성'을 겨냥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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