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 26일 개장
2021-02-21 홍상수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유통 무덤' 평가받던 오피스 상권 중심인 여의도에 영업면적 8만 9100㎡의 서울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을 포부로 기존의 백화점 공식을 탈피한 새로운 공간을 선보인다.
글로벌 디자인 전문업체 9곳과 손잡고 지상 1~5층은 타원형 순환 동선 구조에 내부 기둥을 없애 마치 대형 크루즈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 백화점에 창문을 설치하지 않는 기존 틀을 깨고 전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1층 워터폴 가든, 5층 실내 녹색 공원 등 조경공간으로만 1만 1240㎡ 면적을 할애했다.
한편 코로나19으로 인한 생활 변화를 반영해 최대 8m의 동선 너비를 둬 고객 간 접촉도 최소화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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