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대 맛의 거리 음식점 종사자 3500명 코로나19 선제검사

건대 청춘뜨락에 임시선별검사소 설치…반응 본 후 검사 확대 검토

2021-02-23     이신우기자
건대 맛의 거리 청춘뜨락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상인들과 대화 중이 김선갑 광진구청장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최근 건대 맛의 거리 일부 음식점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 건대입구역 주변 음식점 1000여 곳의 종사자 3500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구에 따르면 대대적인 선제검사는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한 것으로 업소 건대 맛의 거리 청춘뜨락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오후 1시~5시 사이에 검사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구는 대표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요식업 협회, 맛의 거리 상인회와 협업을 통해 사업주와 종업원들이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언제 어디서 코로나19가 감염됐을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건대 맛의 거리 전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촘촘한 방역체계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구청장은 “이번 선제검사가 서울시 전 자치구 먹자골목, 맛의 거리 등으로 확대돼 감염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주민들의 반응과 효과 등을 살펴본 후, 선제검사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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