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첫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탄생

최우경·방방자 부부

2021-03-01     사천/ 박종봉기자
최우경·방방자 부부가 경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됐다. [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에서 첫 부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가입 회원이 탄생했다.

최우경·방방자 부부가 사랑의 열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경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됐다.

사천에서는 첫 번째 부부회원이며, 사천 3호, 4호 회원이 된 것이다.

사천시 사남면 도동마을 출신인 최우경 대표는 이미 얼굴없는 천사로 널리 알려진 기부천사다.

최 대표는 서울에서 유정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주최해오고 있다.

유정산업(주)은 지난 1984년 2월 설립된 대형건축물 기초공사와 교량 등 각종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PHC 파일 전문 생산업체이다.

최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 간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4,800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최 대표는 매년 온라인으로 성금을 보내는 등 고향의 이웃을 위해 큰 도움을 주면서도 자신의 선행을 알리기보다 늘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에서는 얼굴없는 천사로 불린다.

방방자 제석중기 대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등 최 대표 못지 않는 기부천사로서 활동 중이다.

한편, 최우경, 방방자 부부가 기부한 2억 원의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에 기탁돼 사천지역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생계곤란세대의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 사업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