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 탈락

2021-03-02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에서 제주가 고배를 마셨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요성이 더 커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에서 제주가 또 고배를 마셨다.

도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부터 감염병 전문병원 국비 설립을 위해 정부에 요구해 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6일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위원회에서 대구지역을 네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지역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당초 호남, 중부, 영남, 인천, 제주 등 5대 권역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지정을 추진해 호남권(조선대병원), 중부권(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영남권(양산부산대병원)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했다.

이번에 질병관리청이 인천과 제주 중 한곳을 추가 지정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구·경북 권역이 새롭게 후보지로 오르면서 제주권역은 탈락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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