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동인천역사 파산 문제 해결방안 마련해야"
동인천역 주변 회생방안 마련 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인천역사 주변 회생방안 마련을 위한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김헌정 철도정책과장 ▲국가철도공단 정현숙 자산개발처장 ▲인천시 김정호 주거재생과장 ▲중구 이충관 건축과장 ▲김정헌 전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중구의회 이종호 도시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동인천역사 주변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신규제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인천시에서 행복주택, 복합문화 및 커뮤니티 시설 등 역세권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동인천역사는 지난 2017년 점용허가 만료로 국토교통부가 원상회복을 결정한 뒤, 미이행으로 파산절차를 통해 사권 정리 후 국가귀속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유치권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국가로 귀속되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시 ‘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에 역사 개발은 빠져 있다.
배 의원은 “동인천역사는 국가 귀속 결정이 내려진 뒤, 6년이 넘도록 장기 방치돼 애물단지가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옛 명성을 되찾아야 할 인천시민들의 마음의 안식처”라며 “시와 중구가 동인천역사 일대를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국토교통부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동시에 국토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통해 역사를 철거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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