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내일부터 단일화 여론조사…결과는 모레쯤

3200명 경쟁력·적합도 휴대전화 조사…'기호'없이 '정당명' 반영

2021-03-21     서정익기자
왼쪽부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가 22∼23일 실시, 이르면 23일 발표될 전망이다.

여론조사는 두 곳이 각각 1600명을 조사해 합산한다. 각 기관이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한다. 조사 방식은 100% 무선전화(휴대전화)다.

두 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팀은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25일) 전 단일화를 위해 21일 국회에서 만나 여론조사 일정에 합의했다.

단일후보는 늦어도 24일, 이르면 23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여론조사 결과에 패자가 승복하면 29일부터 인쇄되는 투표용지의 기표란에 '사퇴'가 병기된다. 현재 두 후보는 선관위에 각각 기호 2번과 4번으로 후보등록을 한 상태다.

협상팀 관계자는 여론조사의 구체적인 문구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통상적인 적합도·경쟁력 문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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