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 26일부터 달린다

통합발권 할인 · 문학관역 도보구간 친환경 갈대열차 투입

2021-03-25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26일 오후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하는 순천의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 [순천시 제공]

순천의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가 26일부터 관람객을 태우고 달린다.

전남 순천시는 26일 스카이큐브 정원역에서 인수개통식을 개최,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이신설경전철과 위탁운영 계약을 마무리, 개통에 앞서 교통안전공단 안전검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개통식 이후부터는 일반 탑승객의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시는 스카이큐브 운영활성화를 위해 운영개시와 동시에 통합발권 할인을 적용한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스카이큐브 모두를 일반인 기준 1만4000원, 순천시민의 경우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6세까지 유아의 순천시민인 경우 무료로 스카이큐브를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또 문학관역에서 습지까지 도보 이동 구간에 친환경 갈대열차를 투입,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확보했다.

김선순 시 국가정원운영과장은 “스카이큐브는 지난 2011년 1월 순천시와 포스코가 실시협약을 체결, 포스코가 610억 원을 투자해 2014년 개통됐다”며  “2019년 투자위험분담금 지급 등 계약 이행상 다툼으로 대한상사원중재를 거쳐 지난해 6월 순천시에서 무상인수하고 현금 및 부품을 지급받는 것으로 결정 났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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