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흙막이 건설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흙막이 공사 진행 12곳 대상 내달 1일부터 5월6일까지 도, 시군·안전관리자문단과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

2021-03-29     한영민기자
경기도가 흙막이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경기도가 흙막이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5월 6일까지 민간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공사는 무너짐, 떨어짐, 끼임 사고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해 사회적 우려가 큰 상황이며 실제로 지난 1월 안산시 상가건물 신축공사 중 흙막이 무너짐 사고로 6600가구가 정전 및 단수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도 안전특별점검단의 토목 건축분야 전문가가 안전관리자문단과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시군 및 대규모 흙막이공사가 진행 중인 12개 현장을 선별해 진행하며 흙막이 건설공사 착수 전, 중, 후 안전계획 수립과 이행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건설기술진흥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준수사항으로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이행상태, 안전관리조직의 적정성, 흙막이작업 시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제반사항 준수 여부, 흙막이 시공상세도 작성, 용접 결함 및 부재손상 변형, 부식여부, 계측관리 실시 및 항목, 주기, 기준치 준수여부, 관련법 이행에 따른 위법사항 조사 및 관리실태 등이다.

한편 도는 위반사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부실벌점, 과태료 등 엄중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