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라油" 주유소 휘발윳값 19주 연속 오름세

ℓ당 전국 평균 1533.9원…지난주보다 3.9원 올라 제주, 서울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비싸

2021-04-03     김윤미기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국 주유소 휘발유값. 사진은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533.9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보다 3.9원 오른 것으로 상승폭이 둔화 중이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 오르고 있는 국내 휘발유 가격은 최근 주간 상승 폭 18.4원에서 12.6원, 3.9원으로 둔화하고 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제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623원으로 기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1615원을 제쳤다.

반면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지난주보다 4.0원 상승한 ℓ당 1510.8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지난주보다 3.3원 상승한 ℓ당 1332.2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번 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0.7달러 오른 배럴당 63.0달러를 기록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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