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내달까지 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

2021-04-04     정선/ 최재혁기자
강원 정선군은 2021년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은 정선군청사 전경

강원 정선군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2021년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청명·한식 및 어린이날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연휴가 겹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 근무인원을 증원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산불방지 마을별 책임분담제’를 운영해 산불비상근무에 임하는 등 봄철 대형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군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4~5월에는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추진해 청명·한식 기간에는 군청 직원 77명으로 구성된 순찰근무조 특별편성해 기상여건을 고려해 평일과 주말은 경계단계 시 66명, 심각단계 시 95명의 공무원 순찰근무조가 관내 산불감시활동을 펼친다.

또한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해 정선국유림관리소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감시탑 및 감시초소 67개소 운영, 산불감시카메라 12대, 산불유급감시원 99명, 어르신 산불감시단 92명, 46개 민간자생단체 및 마을 이장 183명 등을 산불취약 지점에 배치하고 차량 및 마을 앰프를 활용해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가해자 적발 및 벌금 부과·형사 입건 등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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