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직자 가슴속 '청렴 소망나무' 심다

내부 청렴도 향상 총력

2021-04-04     보령/ 이건영기자
충남 보령시는 최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시책 중 하나로 청렴 소망나무를 만들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최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시책 중 하나로 청렴 소망나무를 만들었다고 4일 밝혔다.

직원 모두가 마음속에 청렴 나무를 정성껏 심고 가꾸어 나간다는 콘셉트로 미리 설치된 나무 그림에 각자의 청렴 이파리를 붙여가며 나무를 완성했다.

청렴 소망나무는 청렴 실천 다짐, 청렴 제안, 함께 나누고 싶은 청렴 문구, 공직 내 부패 신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렴 개선대책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시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2등급으로 전국 평가대상 중 우수한 그룹에 속했으나 내부청렴도만은 3등급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월 시무식에서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천명하고 내부청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보조금 부정 수급 근절을 위한 보조금 불법 수사대 운영, 입찰 공고문 공직자 부조리 신고 안내 명문화, 유명강사 초빙 청탁금지법 교육 등 직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펼쳐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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