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에너지특화기업 전국 최다 28개 선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탄력

2021-04-08     나주/ 범대중기자
전남 나주시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입주한 관내 28개 기업이 산업부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나주시청사 전경

전남 나주시는 광주·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입주한 관내 28개 기업이 산업부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전남테크노파크, 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비대면 홍보를 실시한 결과 39개 기업이 신청, 이 중 전국 최다인 28개 기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선정된 기업은 지방세 감면과 함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비율 2% 가산, 산업부 연구개발과제 주관기관으로 참여 시 2점 이내 가점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시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내 특화기업 육성 등을 위해 2024년까지 총 70억 원을 투자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을 추진하고 특화기업과 에너지기업협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개발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에너지특화기업은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입주해있으면서 총 매출액 중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 산업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준과 경영 역량, 중점 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에 지정된 28개 에너지특화기업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향상 등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내 육성 분야에 특화된 기업들로 융복합단지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비롯한 에너지산업 4개 단지(특구)와 상호 연계 발전을 통해 나주를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생태계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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