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태양광 이용 주택 1만 가구 달성 박차

올해 600가구 보급 추진, 2024년 달성 행정력 집중

2021-04-10     창원/ 김현준기자
경남 창원시가 2024년 태양광 이용 주택 1만 가구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오는 2024년까지 태양광 이용주택 1만 가구 달성을 위해 올해도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400가구에서 500가구씩 꾸준하게 확대돼 지금까지 7300가구가 설치를 완료했다.

시가 계획한 올해 태양광 이용주택 보급은 총 600가구다.

시 전역 개별 주택 350가구,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 마을 단위사업 250가구가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2억 원이다.

시는 "개별 신청자는 보조금을 지원받아 시공비의 30%를 부담해 설치가 가능하며, 가구당 부담액은 135만 원 정도로 태양광 이용 주택 1만 가구가 완료되면 하루 1434t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감소하고 연간 8200t의 석유사용 대체효과가 있다"고 부연했다.

주택 설치 태양광발전시설은 전기요금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김부식 시 경제살리기과장은 "태양광발전시설은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대응에 가장 유력한 신재생에너지로 접목할 수 있고, 창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원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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