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학 총학생회장과 '청년 네트워크' 추진 간담회

2021-04-11     천안/ 정은모기자
충남 천안시는 청년정책 의견 수렴 및 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 네트워크 구성을 추진한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11일 청년정책 의견 수렴 및 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 네트워크 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시청 오룡홀에서 관내 11개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천안시 청년 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 및 현안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총학생회장들은 천안시의 올해 청년정책을 청취하고 현안사업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 청년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아동, 여성, 노인 등 다양한 복지 분야에 천안시 예산의 34%가 반영됨에도 청년에 대한 예산은 1%에 못 미치는 점을 꼽으며, 천안시에 청년 지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원활한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해 5월 중 천안시 청년 네트워크를 공개 모집하고 정기회의와 워크숍,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 문제‧정책에 대한 의제 발굴, 청년 시정 참여 촉진,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천안시 인구의 33%를 차지하는 청년에 대한 정책과 출산, 취업, 결혼, 주거 등 지원에 힘을 실어주고자 청년정책T/F팀을 천안시가 신설했다.

앞으로 청년 기본조례에 의거한 시행계획을 시행함에 있어 청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정책을 만들기 위해 4대 분야 48개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예산 130억 원을 투입한다.

박상돈 시장은 “청년의 정책수립 및 홍보를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소통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함으로써 청년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청년거버넌스 구축에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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