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미세먼지 NO' 市 미세먼지 저감 특화사업에 선정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도미노’(도봉구 미세먼지 NO)를 주제로 서울시 주관 ‘2021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에 더해 미세먼지까지 구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구민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Good Air City, 도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미노’는 도봉구에서 2020년부터 실시한 미세먼지 특화사업이다.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많아진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실내 벽면녹화 조성, 다중이용시설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표사업이다.

구는 2017년 기초 지자체 최초로 도봉구청사 미세먼지 표출시설을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를 색상(빨강 매우나쁨, 주황 나쁨, 초록 보통, 파랑 좋음)으로 표현해 구민에게 알리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151곳에 실·내외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거나 실내벽면녹화를 조성, 2019년에는 서울시 최초로 ‘Good Air City’에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협치 도미노’ 사업과 연계해 계층별 맞춤형 미세먼지 환경교육을 추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인 복지관·노인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설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에는 실내벽면녹화를 조성하고, 어르신 이용시설에 창호 부착형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안전한 환기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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