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KT, 산악관광 활성화 이끈다

정보통신설비 제공 협정 체결 태백·화천에 안정적 IT 서비스

2021-04-14     춘천/ 김영탁기자
매봉산 산악관광 사업계획도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KT와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4일 도는 태백 매봉산 산악관광 및 화천 소득형 산촌주택 조성사업 관련,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 및 정보통신설비의 설치·운용 제공 협력을 위해 녹색국장실에서 kt강원법인사업단장과 정보통신설비 무상 제공 협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은 현재 추진 중인 태백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지 및 화천 소득형 산촌주택 조성사업지내 정보통신설비의 설치·운용 및 정보통신서비스 이용에 관해 KT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상으로 관련 설비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KT는 해당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회선접속서비스, 인터넷 및 광 전화서비스, 기타 kt가 제공하는 정보통신 서비스 전반에 대해 무상으로 지원한다. 

박용식 도 녹색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산악관광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초고속 인테넷, 광케이블, 무선WIFI보급 등 안정적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숲속야영장, 치유의 숲, 산촌주택의 시설이용 뿐만 아니라 숲길 탐방, 예약시스템 운영을 위한 IOT기술 분야 협력 등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백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은 지난 9월부터 본격 공사가 착수돼 숲속야영장(30ha),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총규모 85ha, 총사업비 165억원을 투입, 내년애 완공할 예정이며 화천 소득형 산촌주택 조성사업은 지난 6월부터 청정임산물 6차 산업화단지 착공 등 본격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 연말까지 총 주택 10채, 재배단지 9ha,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정을 통해 kt측에서 제공하는 정보통신 설비는 전주 108개, 케이블 4.3km로서 약 93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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