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이상애 의원, 청소년오케스트라 활성화 방안 제안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2021-04-15     박창복기자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이상애 의원

서울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이상애 의원이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소년오케스트라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기존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책임감, 협동심을 키우며 전인교육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의 현장이다. 그러나 자발적으로 탄생해 조화롭게 지역사회와 함께 해 온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제대로 된 연습공간이나 전체합주공간이 없어 시간과 장소를 물색하며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대로 된 악보나 악기를 구하기조차 힘들어 스스로 부담하는 회비로 악보, 악기대여 비용 등을 감당해야 하며, 단장 및 지휘자도 실비만 간신히 보전받고 자원봉사 형태로 단원들을 가르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상애 의원 [강남구의회 제공]

이에 이 의원은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안정적인 연습실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립시설의 유휴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고, “관심있는 기관이나 단체, 민간기업 등을 찾아서, 이들과 연계해 장소를 제공받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체계적인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연습활동, 연주회 준비, 악보 관리 등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도와 지원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주길 바라며, 청소년오케스트라의 다양화를 위해 양악뿐만 아니라, 국악도 병행해 연습하고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제안했다.

또 “훌륭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조를 받아, 단원 전문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재능기부 차원에서 파트별 지도가 가능하도록 함께 연습하고 협연할 기회를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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