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열전 174] 여주소방서 김재윤 소방관, 조혈모세포 기증 화제

얼굴도 모르는 환자에 사랑의 나눔 실천

2021-04-21     여주/ 김연일기자
김재윤 소방교 [여주소방서 제공]

[전국은 지금 - 인물열전 174]
여주소방서 김재윤 소방관

경기 여주소방서 소방공무원이 최근 얼굴도 모르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동료 직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재윤(30) 소방관으로 과거 군입대시절부터 꾸준히 헌혈 활동을 해오던 중 지난 2016년 4월경 헌혈을 하는 과정에서 협회 관계자로부터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한 안내를 받고 한국조혈모세포 은행 협회에 기증을 신청하게 됐다.

조혈모세포 기증 과정 [여주소방서 제공]

그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신청한 후 5년만에 협회로부터 세포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 분당 모 병원에 방문해 수혜자에게 기증하게 됐다.

김 소방관은 "119구급대원으로서 소방활동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개인적으로도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사실에 대해 가슴 뿌듯하고 기증받은 사람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