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공직자 퍼실리테이터 키운다

회의 갈등시 공론화 통해 해결방안 도출

2021-04-21     군포/ 이재후기자
경기 군포시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군포시청사 전경

경기 군포시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7주간에 걸쳐 매주 화요일 공직자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군포시 공무원들은 회의나 토론에서 갈등이 발생할 경우 위축되거나 회피하지 않고 공론화를 통해 이해당사자들이 해결방법에 합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히게 된다.

신청하 시 자치분권과장은 “앞서 시는 시민 퍼실리테이터를 전국 최초로 직접 양성해 토론촉진과 협치인식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며 “이번 공직자 퍼실리테이터는 시민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실시한 노하우에 일선 공무원의 경험을 더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만큼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모아내고 합의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직자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통해 군포시 공무원들이 이해 당사자들간 숙의과정에서 ‘매력적인 토론촉진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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