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227] 은은한 달빛아래 청사초롱 벗삼아 창덕궁 거닐어볼까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한국문화재재단 창덕궁 달빛기행 29일부터 6월20일까지 존덕정 일원 탐방 구역에 정식 추가

2021-04-23     김윤미기자
창덕궁 부용지 [궁능유적본부 제공]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227]
창덕궁 달빛기행 29일부터 진행

은은한 달빛아래 청사초롱 벗삼아 궁궐을 걷다보면 운치있는 풍경에 마음 한켠이 시나브로 편안해진다.

궁궐의 밤 풍경을 즐기고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29일부터 진행된다.

23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창덕궁 달빛기행을 오는 6월 2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1일 4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탐방객은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해설사로부터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고궁의 운치를 100분간 만끽할 수 있다. 

창덕궁 존덕정 일원 [궁능유적본부 제공]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시범으로 포함한 존덕정 일원을 탐방 구역에 정식 추가했다.

달빛기행의 묘미인 부용지와 주합루의 풍경을 배경으로 국왕과 왕비로 치장한 재연배우가 후원을 산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상량정, 영화당, 관람정, 연경당에선 전통예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차별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해 2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입장권은 23일 오후 2시부터 11번가 티켓(https://ticket.11st.co.kr)에서 판매한다.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3만원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 1599-9640)로 예매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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