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1분기 영업이익 9억…98.4% 줄었다

"지난해 판매정지 이전 선공급…높은 기저효과 발생"

2021-04-28     김윤미기자
동아에스티 로고 [동아에스티 제공]

동아에스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9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는 28일 1분기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98.4% 감소, 매출액은 14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감소, 당기순이익은 7억원으로 98.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리베이트에 따른 지난해 3∼5월 판매업무 정지 처분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에 추가 물량을 선공급하면서 높은 기저효과가 나타난 결과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이 37.8% 감소한 8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부문은 같은 기간 4.9% 감소한 365억원이다. 

의료기기와 진단 부문은 지난해 4분기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이 끝나면서 전년 동기보다 27.1% 줄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 1b상을 완료했고, 'DA-1229'(슈가논)은 브라질 등에서 허가를 신청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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