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해양사고 전년대비 28.8%↓"

운항부주의·정비불량 감소 관리소홀 사고 소폭 증가 충돌·좌초 등 71.4% 차지

2021-04-28     여수/ 윤정오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올해 1분기 관할 해역 해양사고가 42척으로 집계돼 전년도 같은 기간 59척 대비 28.8% 감소했다. [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올해 1분기 관할 해역 해양사고가 42척으로 집계돼 전년도 같은 기간 59척 대비 28.8%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발생한 해양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운항부주의·관리소홀 각 15척(35.7%), 정비불량 4척(9.5%), 안전부주의 1척(2.3%)순으로 운항부주의 및 관리소홀이 전체대비 71.4%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운항부주의(2척↓), 정비불량(16척↓), 안전부주의(2척↓)에 의한 사고는 감소한 반면, 관리소홀(4척↑)에 의한 사고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몰, 침수 등 6대 해양사고가 30척으로 전체사고 대비 7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충돌이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21년 전체 해양사고는 감소했지만 6대 해양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전체 사고율 대비 6대 해양사고 비중이 25.6%가 증가했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21척(50%), 화물·유조선이 7척(16.7%), 레저선박 4척(9.5%), 예부선·낚시어선이 각 3척(7.1%), 여객선·유도선 각 1척(2.3%)순으로 나타났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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