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신청사 부지에 문화유적 없어 정상착공

9월까지 타당성 조사 2024년 착공·2026년 준공

2021-05-02     대구/ 신미정기자
대구시청 신청사 부지인 옛 두류정수장 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부지에 문화유적이 발견되지 않아 정상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문화재 조사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신청사 건립 부지에 대한 매장문화재 지표조사를 시행한 결과 문화유적으로 볼 만한 유구나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장문화재 지표조사는 건설하게 될 공사 부지와 그 일대에 문화재 유무 또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대구시청 신청사 부지는 1969년부터 2009년까지 지하 구조를 갖춘 두류정수장으로 사용돼 문화유적 추가 조사가 필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결과 보고서를 지난달 19일 문화재청에 제출해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9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내년 2월 중앙투자심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국제설계공모와 건축설계를 거쳐 2024년 착공, 2026년에는 준공될 전망이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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