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여주 오학동 신축공사장 또 '잡음'

소음 이어 공사차량도 불편 초래 편도 1차선 긴줄 대기 통행 불편 출차과정에선 중앙선 무단횡단도

2021-05-06     여주/ 김연일기자

경기 여주시 오학동 소재 신도브래뉴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신축 공사장에서 소음과 생활권 침해(본지 5월 4일자 12면 보도)에 이어 또 다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아파트 입주민에 따르면 "공사 차량들이 현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편도 1차선 도로에 대기해 통행 불편 및 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시 오학동 신축 오피스텔 현장에서 공사 차량들이 현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편도 1차선 도로에 길게 대기해 통행 불편 및 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또 "공사장 출차 과정에서는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중앙선을 무단으로 횡단, 반대편 차선으로 진입해 정상운행 차량에 불편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특히 황당한 것은 이 공사장을 통행하는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비좁은 상황에서 노란색 중앙선이 공사현장 입구에서 상당히 훼손된 상태"라고 제기했다.

공사장 안에서 밖으로 출차하는 차량 중앙선 무단 침범

또 다른 주민은 “교통단속 차량이 점검을 나왔는데도 현장 밖으로 출차하는 과정에서 중앙선을 무단으로 횡단해 반대편 차선으로 진행하고 또 다른 차량은 공사 현장 진입을 위해 길게 대기하는 상황을 목격하고도 제대로 조치가 안됐다"며 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시 교통단속 차량 현장 방문

한편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이 도로는 양쪽이 하얀색 선으로 그어진 상태로 무단 주·정차 단속 지역은 아니지만 정상 통행에 지장을 주면 계도 및 단속을 할 수도 있다"며 "공사장 입구 노란색 중앙선이 훼손된 부분은 도로관리 부서 소관"이라고 해명했다.

공사장 입구에서 훼손된 노란색 중앙선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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