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 판놀음 ‘청춘연희’ 공연 14·15일 선봬

국립무형유산원, 코로나19에 지친 일상 위로

2021-05-08     대전/ 정은모기자
2021 전통연희 판놀음 '청춘연희' 공연 포스터 [국립무형유산원 제공]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4·15일 국립무형유산원 앞마당에서 2021 전통연희 판놀음청춘연희 공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청춘연희 첫 공연은 14일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준비한 ‘가장무도: 일상을 위한 일탈’로 시작한다. 

공연은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단오제, 북청사자놀음, 강령탈춤, 송파산대놀이,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등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국 각 지역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5일에는 전통연희 창작집단 ‘푸너리’의 ‘구룡이 나르샤: 일상을 위한 기원’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전통의 악·가·무를 연희적 재료로 삼아 강릉단오제의 단오굿을 재해석해 굿이 가지고 있는 연희적·음악적·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보여준다.

마지막 공연은 같은 날 ‘한누리연희단의 ’삼도농악-일상을 위한 신명‘으로 서울·경기, 전라도, 경상도 지역의 농악을 하나로 엮은 공연으로 각 지역의 독특한 가락과 몸짓을 해체해 분석하고 동시에 대중의 흥미를 이끌 수 있게 재조합했다. 

한편 공연 외 버스킹 공연과 직접 종이 가면을 만들어 쓰고 배워보는 흥겨운 탈춤 체험, 남사당놀이 ‘덜미’ 공연 등도 마련됐으며 탈춤 체험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