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산업설비 부문, 현대인프라솔루션으로 새 출발

경기도 성남시 법인 등기 전남 영암 생산 거점 유지

2021-05-06     권상용기자
윤성일 현대인프라솔루션 대표 [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 산업설비 부문이 ‘현대인프라솔루션’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현대인프라솔루션은 최근 경기 성남시에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회사 분할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윤성일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관련 인원 99명에 대한 조직 구성과 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인프라솔루션은 성남시에 본점을 두고, 전남 영암 지역에 생산 거점을 유지할 계획이다.

산업설비 부문은 항만 및 산업용 각종 크레인과 벌크화물취급설비, 해양플랜트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5년 국내 최대급 1만 톤 해상크레인을 건조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파나마 제2운하 갑문 공사와 세월호 직립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와 부산 신항 등에 설치될 항만용크레인을 대거 수주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윤성일 대표는 “사업의 고도화와 혁신,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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