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산김치자율표시제' 본격 추진

오는 9월까지 5천개소 인증 목표

2021-05-06     남악/ 권상용기자
전남도가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추진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음식점 등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국산김치자율표시제’를 추진한다.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업체ㆍ기관 등을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도는 지역 음식점, 학교, 병원, 공공기관과 기업체 구내식당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5천 개소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증 기간은 1년이다. 해마다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인증 받은 곳은 인증마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치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견인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영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생산비 절감을 통해 수출이 확대되도록 원재료 저장물류 및 자동화 생산시설 구축 등 지원을 확대해 김치산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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