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조기 기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관심' 발령

2021-05-11     보령/ 이건영기자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안전사고 ‘관심’을 발령한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12일부터 15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해수면이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 기간으로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안전사고 ‘관심’을 발령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지는 사리를 전후한 3~4일간 해수면이 최대로 높아지는 시기로 이번 대조기 기간 보령· 홍성·서천지역은 최고 577~730cm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파출소 옥외 전광판 등 안전정보 제공 및 고립사고 다발구역에 연안안전 지킴이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항·포구·해안가 저지대 등 위험지역, 항내 정박 선박의 계류상태 점검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형전광판, 고속도로 전광판 등 활용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하태영 서장은 “갯벌·갯바위 등 연안해역을 방문 시 반드시 물때 시간을 확인하고 갯벌·갯바위 고립, 해안가 저지대 차량 침수, 항·포구 선박 얹힘 등 사고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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