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좋은이웃푸드뱅크, 5월 행복 꾸러미 봉사 활발

박홍원 대표 “코로나19 어려운 이웃 발굴·나눔 역할 최선"

2021-05-16     여주/ 김연일기자
박홍원(가운데) 대표와 부녀회 자원봉사자.

경기 여주시 가남읍 소재의 좋은이웃푸드뱅크(이하 푸드뱅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좋은이웃선교회와 협업으로 전날 독거어르신 자장면 봉사와 푸드뱅크에서 기존 나눔과 돌봄을 담당하는 270여 가정에 행복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이천시 대월면 소재 성서침례신학대학원대학교 구내 식당에서 인근 지역 독거 어르신들 초청 자장면을 접대하고 여주 푸드뱅크에서 자장면과 햇반, 음료수, 도시락 세트 등의 먹거리 행복 세트를 각 마을 부녀회 봉사자들의 참여로 전달했다.

좋은이웃선교회는 교회 평신도 위주의 봉사 단체로 매월 정기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

각종 먹거리를 꾸러미 세트로 작업하는 봉사자.

박홍원 푸드뱅크 대표는 "좋은이웃선교회와 함께 나눔의 봉사를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여주 푸드뱅크도 이달에는 풍성한 나눔을 위해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 푸드뱅크는 소수의 봉사자가 전국 각지에서 각종 먹거리 및 물품을 기부받아 소분 과정을 거쳐 각 마을의 새마을 부녀회원 위주의 자원봉사자가 동참하는 협업체계로 시 관내 가납읍·점동면·능서면 등 3개 지역 350여 가정의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 단체, 어르신 거주시설, 외국인노동자 등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매주 금요일 100개 정도의 먹거리 위주의 꾸러미를 지원한다.

꾸러미 세트를 각 가정에 전달하기 위한 부녀회 위주 자원봉사자들.

박 대표는 “최근 한 부모 가정의 청소년이나 조손가정, 실직으로 인한 일부 청년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가깝게 지내는 이웃 중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푸드뱅크로 연락하면 적극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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