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소망대출, 소상공인에 '단비'

197개 업체 35억 대출 이용

2021-05-16     보령/ 이건영기자
충남 보령시가 코로나 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신규 출시한 ‘소망대출’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보령시청사 전경.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코로나 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신규 출시한 ‘소망대출’이 197개 업체 35억 원의 대출실적을 보이며 소상공인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소망대출은 지난 2월 충남도와 보령시가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손을 잡고 출시한 국내 최저금리 대출상품으로 보령에 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소상공인에게 일반업종은 한도 2000만 원으로 1%대 금리, 18개의 집합제한업종은 한도 3000만 원으로 0.8%대 금리로 제공한다.

또한 시는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특례보증’을 코로나 19 장기화로 피해가 극심한 소상공인을 위해 확대 지원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지난해보다 2억 원 증액한 6억 원을 출연했다.

특례보증은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로 재단에 보증 신청 시 조건이 완화된 간이심사 기준표를 통해 1개 업체당 3000만 원 한도의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현재까지 264개 업체가 총 56억 원의 보증 혜택을 받았다.

이선규 지역경제과장은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돼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상인들이 웃으며 영업할 수 있는 지역 경제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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