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잡아오면 kg당 4천원 드려요”

올해도 수매사업 실시

2021-05-17     권상용기자
전남 영암군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토산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도 수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7일 군은 2018년부터 군비로 시작된 외래어종 퇴치사업에 대해 꾸준히 예산을 증액하고 도비 지원도 받으며 사업을 확장, 올해는 1억1000만 원 예산을 확보해 1차 12.5톤에 이어 지난 14일 2차로 3.25톤 수매를 완료했으며, 향후 예산 소진시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외래어종은 베스, 블루길이다. 관내 내수면어업 허가자에게 보상단가를 kg당 4000원으로 해 실시하며, 수매된 외래어종을 비료 또는 사료로 희망하는 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방정채 군 산림해양과장은 “외래어종 퇴치사업으로 생태계 파괴 외래어종의 개체수도 줄이고, 코로나19로 힘든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및 어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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