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원들, 미얀마인 유학생에 성금 700여만원 전달

경기도 의원 142명 전원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710만 원 전달 장현국 의장, “미얀마 민주화를 응원하는 진심 전달되기를”

2021-05-17     한영민기자
경기도의회 민주화운동 성금 전달식. [경기도의회 제공]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이 17일 접견실에서 미얀마인 유학생에게 자체 모금한 성금 70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장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성금 모금액 710만 원을 진밍파잉 대표에게 전달하며 격려와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재차 촉구했다.

장 의장은 “미얀마 사태가 100일 이상 지속됨에 따라 송금 중단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미얀마인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성금모금을 실시하게 됐다”며 “미얀마 민주화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응원하는 도의회의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진밍파잉 대표는 “한국과 한국인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도의회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미얀마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 당부드린다”고 답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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