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친환경 사료' 첫 수출

매월 14톤 필리핀으로…10년 600만 불 계약 체결

2021-05-19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전남 장흥군이 친환경 배합사료를 첫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친환경 배합사료 의 첫 해외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국은 필리핀으로 매월 수출량 14톤(700포대/20kg), 수출액은 약 5000만 원이다. 올해 수출액은 4억 원(40만 불)으로 10년간 600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24일 준공한 친환경 배합사료 가공공장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양식용 배합사료 사용 활성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현재까지 생산량은 약 60톤, 생산액은 42억 원 가량에 이른다.

연면적 2553㎡(772평) 규모로 보조 32억 원(국비20억·군비12억), 자부담 33억 원 등 총 65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 뱀장어 배합사료 위주로 출하하고 있지만, 앞으로 넙치 등 다양한 어류 사료 개발로 국내 내수면 양식 산업 육성·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군은 부연했다.

정종순 군수는 “이번 필리핀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중국까지 수출길을 확대해 친환경 배합사료 공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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