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TV] '확진세 소강' 순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식당·카페·목욕장 등 영업 제한 해제 5인 이상·나이트클럽 집합금지 유지 유흥시설 5종 23시부터 05시 영업 제한
2021-05-24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전남 순천시는 24일 0시부터 오는 30일까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한다.
허석 시장은 23일 영상브리핑을 통해 “순천·여수·광양 3개 지자체가 공동대응하기로 한 협의와 민관공동대책위원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전남도의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식당·카페 등은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운영 시간 제한이 해제됐으며, 종교활동도 좌석수의 20%에서 30%로 확대됐다.
다만 사적 모임은 4인까지만 가능하며,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콜라텍, 무도장, 노래연습장은 23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그리고 이번 집단감염의 중심에 있었던 나이트클럽은 집합금지가 유지된다.
허 시장은 “지난해 8월 1차 위기상황을 시작으로 확산과 진정국면이 반복되고,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도 단계조정도 반복돼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돼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최근 집단감염에서도 백신 접종자만 감염되지 않은 사례를 소개하면서 “집단면역이 형성돼 자유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고령층 시민의 백신접종에 시는 약 61%의 시민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