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민관협치로 마을자치 시대 연다”

마을자치 민관협의체 위원 31인 위촉, 민관협치 사례 발굴

2021-05-26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전남 순천시의 마을자치 민관협의체 위원 위촉식.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25일 순천상공회의소 컨퍼런스홀에서 마을자치 민관협의체 위촉식을 전날 가졌다고 밝혔다.

위촉식에서 순천시의회 의원, 주민자치회, 직능단체 활동가, 대학생, 공동체 활동가, 공무원 등 지역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1인이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됐다.

마을자치 민관협의체는 지역의 다양한 활동가와 공무원이 서로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마을자치 활성화를 위한 협업 사례를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공동체와 자치에 대해 함께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주민과 공무원, 공동체와 공동체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할 수 있는 분야별 마을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허국진 자치혁신과장은 “멀리서도 사람들 간 소통이 가능한 소음이 없는 도시, 도로에 차가 없는 정원 도시 순천을 꿈꾼다”며 “민관협치를 통해 살기좋은 순천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 간 협업의 힘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5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치 민관협의체를 운영해 주민세 환원 사업, 주민자치회 조례 개정 등에 관한 논의를 통해 2021년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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