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또 하나의 가족' 반려식물 어르신 전달 호응

독거노인·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 500가구에

2021-06-03     고흥/ 구자형기자
전남 고흥군이 어르신에 반려식물을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독거노인·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 어르신 500가구에 ‘또 하나의 가족’ 반려식물을 전달,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100세시대, 건강하게 사세요!’ 라는 희망 메시지와 함께 군자란, 파키라, 연화죽 등 9종의 반려식물은 실내공기 정화와 신체활동을 할 수 있어 감성치료 및 건강한 신체유지에 도움을 줘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되는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길홍 군 주민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의 우울감 해소, 노년의 고독감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가구에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고흥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자들이 지난 4월부터 반려식물을 제작, 재능 기부,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 고흥군노인복지관 등 민관협력 200여 명의 봉사자가 각 가정을 방문 전달하고 화초관리와 건강관리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어르신을 돌보는 지역협력형 연계사업이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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