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6개병원,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 협약
경기 고양시는 6개 병원(국립암센터, 동국대학교의료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명지병원,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일산차병원)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유치를 위해 명지병원에서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업무 협약서에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위한 공동의 노력, K바이오 랩허브 내 이주·창업 기업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 K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업분야 발굴 및 지원, 연구 장비 및 시설 공간 공동 활용을 통한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이재준 시장은 “6개 병원은 경기도와 고양시가 후보지로 제시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로부터 평균 5Km 권역 내에 모두 위치해 있다. 또한 일산테크노밸리 인근에 GTX-A노선이 신설되고 인천2호선이 연장되는 등 교통 인프라가 대폭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산테크노밸리 인접 지역에 킨텍스 제3전시장·방송영상밸리·IP융복합클러스터 등 다양한 산업단지를 조성해 K-바이오 랩허브와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고양시는 서울, 인천과 가깝고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MICE 시설을 갖추고 있어 레드바이오 창업기업이 병원과 협력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한편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국가 대표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33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3~2024년 구축, 2025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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