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백신 접종률 43%·시설 입소자 70%↑
2021-06-17 임형찬기자
서울시 거리 노숙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접종 대상자로 등록된 거리 노숙인 596명의 43.0%인 256명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시설 입소 노숙인까지 합하면 접종률은 70%를 웃돌았다.
분야별 접종률은 재활시설 입소자 96.9%, 요양시설 입소자 94.7%, 일시보호시설 이용자 89.4%, 자활시설 입소자 72.5%를 기록했다.
거리 노숙인과 시설 입소·이용 노숙인을 합한 접종률은 79.2%로 총 2953명 중 2339명이 접종했다.
접종 동의자는 2529명로 85.6%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거리 노숙인의 경우 현장 상담 등을 통해 접종 신청을 받았고, 접종 후에는 일시보호 공간을 제공해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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