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소방대장 영결식 21일 거행
1계급 특진·훈장 추서 유해는 대전현충원에 안장 장의위원장에 이재명 도지사
2021-06-20 한영민기자
경기도는 이천시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광주소방서 김동식 구조대장(51)의 영결식을 21일 오전 9시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한다.
20일 도는 유가족과 내‧외빈,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고인에게 지난 18일자로 소방경에서 소방령으로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고 21일까지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한다.
영결식 후 고인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 소방대장은 지난 17일 발생한 쿠팡의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출동해 연소 확대 저지와 인명 수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돼 48시간 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고 김 소방대장은 1994년 4월 고양소방서에서 소방조직에 투신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광주소방서 구조대장으로 근무했다. 27년 경력의 베테랑 소방관으로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과 재해예방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장 등 각종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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