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 화상회의 전용 ‘서초 디지털부스’ 생겼다

전국 최초…예약제로 운영 1~2인 무료 이용가능 조은희 구청장 “주민밀착형 스마트행정 지속적 확대 운영”

2021-06-21     이신우기자
양재도서관 3층에 마련된 ‘서초 디지털부스’ 내부 모습.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전국 최초로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공간 ‘서초 디지털부스’를 서초구립양재도서관에 만들어 개방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예약제로 운영되는 ‘서초 디지털부스’에는 모니터, 웹캠(스피커 및 마이크 겸용), 스마트폰 미러링 케이블 등을 설치해 본인이 갖고 있는 장비(노트북 또는 스마트폰)를 활용해 1~2인이 화상회의를 할 수 있고, 화상회의 시간에 맞추어 주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다.

이곳을 사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서초 디지털부스’에서 현장 예약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부스는 예약시간에 이용자가 지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직접 문을 열 수 있도록 자동개폐 시스템을 적용, 이용자 및 관리자 모두 편리하게 사용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부스 내 소독티슈와 손소독제를 비치된다.

한사람이 공간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일 이용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된다.

앞으로 구는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주민들 수요가 있고 이용하기 편한 장소를 검토해 확대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급격히 바뀐 일상에서 어떻게 하면 주민들에게 좀 더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까 늘 고민한다”며 “이번 서초 디지털부스로 시대를 선도하는 주민밀착형 스마트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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