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우기철 대비 하수도 시설물 일제점검

"빗물받이 오물로 침수피해"

2021-06-22     군포/ 이재후기자 
군포시청사 전경.

경기 군포시가 여름철 침수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의 일정으로 하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기철 대비 하수도 시설물 일제점검 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자체 점검 및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하수도 시설물을 사전 정비하는 등 침수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하수관로 및 도로변에 설치된 빗물받이에 각종 오물이 쌓일 경우 강우 시 배수 불량으로 도로 및 저지대 주택의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중점관리구역을 시작으로 하수관로 5km 구간과 빗물받이 1만 3000여개를 점검하고 이 가운데 1600여개 빗물받이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준설작업을 했으며 우기 전까지 관내 하수도 시설물 정비를 순차적으로 마친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기철 침수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빗물받이에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적극 당부했다.

양치민 시 하수과장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준설작업은 침수피해가 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재해 사전 예방 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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