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술실 CCTV문제 국회가 결론 내려야"

윤호중 원내대표 "대리수술 등 문제 끊임없이 발생…악순환 고리 끊어야"

2021-06-22     이신우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2일 '수술실 CCTV 설치법' 심사와 관련, 의료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을 국회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2일 '수술실 CCTV 설치법'이 원만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민주당 지도부는 '수술실 CCTV 설치법' 심사와 관련, 의료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을 국회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송영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여론조사 결과 찬성하는 의견이 78.9%"라며 "법안 심사에서 이분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수술실 CCTV설치 의무화를 위한 의료피해 당사자 간담회에서 피해자 및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윤호중 원내대표는 "2014년 이 문제가 처음 제기된 뒤 벌써 7년이 흘렀다"며 "그사이 의료사고와 대리 수술 등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CCTV 설치법에 대해 국회가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내일 복지위 소위에서 이 법이 충분히 논의되고, 원만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피해자와 유족들의 사연을 들은 뒤 마무리 발언에서 "이번에 저희가 큰 결심을 하고 CCTV 설치를 위해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보건복지부 등을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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